은표 트라우마 굉장할 것 같다
멘탈갑이어도 믿었던 친구가 자신이 찾던 적과 내통하는 사람에다가 휴전 하루 전 날 자기 앞에서 온몸을 총에 맞아 죽어가는데 자기한테 고해성사 비스무리하게 모든 걸 털어놓고 엄마 얼굴이 기억안난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치명상으로 죽는거. 그러 그걸 보고있었음에도 2초라는 외부적 요인때문에 구하지 못한거.
게다가 친구가 변한 것도 봤지 마지막에 자기빼고 적이고 아군이고 살아있는 사람은 없지

어떻게 사냐 은표. 안미치고는 못 살거같은데 태극기에 진석이 같이 그 후의 모습이 나온다면 전쟁 끝난 후에 중년이되거나 장년이 된 은표는 거의 미친취급 받는 사람으로 비추지 않을까. 아니면 한없이 우울하거나 뭐 밝게 보이더라도 자해하는 사람이거나 이미 죽었거나, 정말 드문케이스로 트라우마 덮어두고 의사될 듯

흑흑 은표 볼 때마다 맘이 아프다 소중했던 사람들은 반전이 가득한데다가 모두 자기앞에서 죽고 남아있는 사람도 없고..

인간미를 그나마 보여주던 관찰자 캐릭터였지만 전쟁을 좀 겪고 차태경때문에 수혁이 죽으니까 차태경이란 초콜릿 줬던 민간인(사실 북측 저격수)여자애고 뭐고 복수하는 것 처럼 바로 달려들어서 심장에 칼 정확히 찔러넣어도 꾸욱 바로 찌르는게 아니라 죽어가는 사람의 표정을 보면서 눈에 약간 죄책감이나 망설이는것도 보여서 눈 흔들리는것도...정말 게다가 균신 연기 대단한게 망설임이 보이는동안에는 손도 정말 천천히 찌른다...보통 사람같았으면 바로 푹 찌르고 말텐데 영화적 미를 위해서인지는 모르지만 은표가 이게 정말 맞는것인가 하는 여지가 보이는 느낌이라 넘 좋았음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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